[piiin]서울 전시회 윤기원 개인전 Friends-화가의 초상 @아트비트갤러리 ­

어느새 7월도 단 하루만 남았다. 이제 8월의 서울 전시회 추천으로 이어갈 차례! 독자적인 회화스타일로 인물화를 그리는 윤기원 작가의 개인전 소식입니다.

>

>

기간 : 2020. 8.19 ~ 9. 1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74-13시간 : 11:30 ~ 18:30링크 : 홈페이지 / 인스타그램문의 : 02) 738-5511,6699,5500장소 : 아트비트갤러리

윤기원 작가 인터뷰 링크

서울 전시회 추천! 윤기원 작가는 유명인이 아닌 진짜 자신의 삶을 그저 묵묵히 살아가는 친구와 주변인을 그린다. 실물보다 과감하게 생략된 인물을 검은색 선으로 명확하고 깔끔하게 마감 후 작가가 좋아하는 톡톡 튀는 원색으로 표현한 초상화는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2012년 서울시와 서울 시내 운수회사들과 함께 ‘버스 안 미술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대중에게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

현재는 문화플랫폼 공셸에서 운영하는 공식 유투브 채널인 공셸TV에서 “윤기원의 아티스톡”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바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작가들을 작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초상화를 그렸고 이를 모아 볼수 있는 서울 전시회를 선보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공쉘TV를 구독하고 종종 윤기원의 아티스톡 시리즈를 보곤 하는데, 굉장히 상대방을 편안하게 배려하며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이끌어가는 진행능력이 탁월한 작가님이다. 채널 구독 추천 입니다 ㅎㅎ

>

윤기원의 초상화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색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원색으로 인물을 묘사하는데, 이는 대상과의 관계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찰나의 감정으로 윤기원의 작품에서 가장 주관적이며, 가장 충동적인 요소다. 화려하게 떠오른 색들은 수차례 칠하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붓 자국조차 사라지는 ‘색면’ 그 자체가 되고, 동양화에서 ‘먹선’이 여백 위에 인물을 그려내듯 색면 위에 검은 라인을 그려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작가가 소재를 정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윤기원의 초기작들은 그가 동경했던 영웅들로 이루어졌다. 마이클 조던이나 영화 속 캐릭터와 같은 대중문화가 만들어낸 이미지를 차용해 재생산한 것이다. 그가 팝아트의 범주에서 논의된 것도 그 때문이다.

>

그러나 작가는 돌연 ‘Friends’ 시리즈를 통해 대중적이지 않은, 너무나도 사적인 관계의 인물들로 붓을 가져갔다. 이는 윤기원의 작품 세계를 바라볼 때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 작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진짜 사람’을 그리고, 그들과의 관계를 통해 영감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

그와 관계한 주변 인물들에 대한 기록이자, 그를 기억하는 이들에 대한 기록이다. 이는 곧 대상을 통해 작가 스스로 존재 의미를 찾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 사람을 알고 싶으면 그의 친구를 보라’는 말처럼, 윤기원은 그렇게 빈 잔 채우듯 끊임없이 타자를 통해 자기 스스로를 기록하고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

[piiin관련글]08AM X Gwaja J 오마주 HOMMAGE 프로젝트

@탐미주의자piiin 팬 하기

>

piiin 인스타그램 / piiin 유튜브